[강원일보] 소설 토지 이젠 만화로 즐긴다
작성자 : 마로니에(마로니에) 작성일 : 2007-05-11 오후 7:21:28 조회수 : 6105
-`만화 토지' 1부 7권 발간…내년 상반기 완간 계획

 “소설 `토지', 이제 만화로도 보세요”

 원주에서 완간된 박경리의 소설 `토지'가 `만화 토지'(마로니에북스)로 출간됐다.

 이 책은 `부자의 그림일기'를 펴낸 리얼리즘 만화가 오세영(51)씨가 각색과 그림을 담당했으며 전체 5부 16권 가운데 1부 7권을 먼저 선보인 것. 출판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만화 토지'를 완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1부는 작품의 주인공인 최서희가 집과 땅을 빼앗은 친척에게 복수하기 위해 간도로 떠날 때까지 내용을 그려냈다.

 특히 오씨는 4년이 넘는 작업기간을 통해 원작에 등장하는 서희 길상이 등 등장인물들의 옷매무새는 물론 주름 동작 표정 등을 잘 묘사해내면서도 만화의 독특한 맛을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씨는 `작가의 말'에서 “만화가 지망생 시절 `토지'를 읽고 나서 만화가가 되면 이 작품을 꼭 그리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원작에 못지 않게 만화로서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원주=정명숙기자·brightm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