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eronymus Bosch. Complete Works - 품절
저자: Stefan Fischer
역자:
구분: 원서
발행일: 2014년 03월 01일
정가: 250,000원
페이지: 300 p
ISBN: 978-3-8365-2629-6
판형: 290 x 395
출판사: TASCHEN


르네상스 시대의 급진주의자



놓칠 수 없는 세속적 환희


후기 고딕 그리고 초기 르네상스의 현실주의에 기운 예술 풍조가 만연한 가운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1450-1516)는 단순한 변종 이상이었다. 보스의 작품들은 갖가지 인간적 욕망, 판타지, 불안에 굴복한 공상의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장면들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 죄와 악을 묘사하는 그로테스크한 괴물 같은 형체들을 익살스럽게 그려내어, 채색 필사본의 귀퉁이에서 대형 패널의 회화로 끌어냈다는 데 있다.

켄타우루스 같은 전통적인 인간과 짐승의 교배종, 그리고 유니콘, 마귀, 용, 그리핀 같은 신화적 존재들과 함께, 우리는 작가가 자유롭게 창조해낸 수많은 혼합 생명체들을 만나게 된다. 여러 장면들은 속담과 보스의 시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비유적 표현들을 그리고 있다. 일례로 그의 세 폭 그림인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Temptation of St Anthony)"에서 작가는 심부름꾼 악마에게 아이스 스케이트를 신겨서, 세상이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길을 잃다/혼란스러워지다’라는 의미)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속담을 회화로 풀어내는 재주에 있어서 보스는 혁신가에 가까웠다.

본명은 히로니무스 반 아켄(Jheronimus van Aken)인 보스는 널리 모방되었다. 보스의 추종자들이 남긴 작품들의 수는 보스 자신의 작품의 10배가 넘는다. 현재 확실하게 보스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그림은 20편의 채색화와 8편의 스케치가 전부이다. 그는 지금도 몽상가, 꿈과 악몽의 초상화가, 지옥과 악마를 탁월하게 그려내는 화가로 불린다.

최근 복원된 그림들까지 포함된 이 완전판은 보스 사망 500주기를 기념하여 출판되었으며 작가의 모든 작품들을 담고 있다. 엄청난 디테일과 110 센티미터가 넘는 거대한 펼침면으로 환상적으로 재생된 "쾌락의 정원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을 통해 보스의 회화적 발명을 발견해보라. 예술사학자이자 저명한 보스 전문가인 스테판 피셔가 보스와 그의 그림들이 당대에 끼친 영향이 어느 정도였는지 설명해줄 것이다.







































The author:
Stefan Fischer(스테판 피셔)는 뮌스터, 암스테르담과 본에서 예술사, 역사와 고전고고학을 공부했다. 2009년 그는 자신의 박사 논문 “히에로니무스 보스 : 비전으로서의 그림, 회화 교육과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전문 분야는 15~17세기의 네덜란드 회화와 박물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