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 | 베이식 아트 2.0
저자: 페터 파이스트
역자: , 권영진
구분: 국내서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정가: 18,000원
페이지: 96 p
ISBN: 978-89-6053-617-3
판형: 210×260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관능주의자가 주는 감명

삶의 쾌락을 그리다



인상주의 운동의 선두주자 중 하나였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여전히 대중적 지지를 받는 미술사의 거장으로 남아있다. 따스하고, 매력적이고, 관능적인 그의 작품은 시대의 풍경화와 색채 혁신의 거장으로서의 모습과 동시에 가볍고 밝은 그림들을 보여준다.

평생 수천 가지의 작품을 만든 르누아르의 전집은 방대하다. 쿠르베, 드가, 마네, 들라크루아 같은 선구자들에게 영향을 받아 모네와 같은 동시대 동료들과 함께 색채와 붓질의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고, 수백 개의 다양한 색조로 붓질의 깊이와 질감을 표현했다. 친밀하고 부드러운 인간상에 이끌려 연인, 어머니, 그리고 다수의 누드를 주제로 삼았다.

경력이 늘어남에 따라, 르누아르는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연구하고, 가벼운 인상파의 느낌에서 때로는 더 묵직하고, 고전적인 구체성을 다루는 “앵그르 시대”로 나아갔고 이후에는 기념비적인 작품인 <목욕하는 여인들>을 만들었다. 이 기초적인 예술 입문서는 르누아르의 오랜 작품 활동에서 탄생한 수많은 작품 중에 아름다움, 조화, 여성상을 추구한 그의 전통만큼이나 혁신적인 영감을 보여주는 주요 작품들 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사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아트 시리즈!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돌아오다!



베이식 아트 시리즈는 1985년 피카소 작품집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아트북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그 이후 간결하고 얇은 작가별 도서는 200여 종이 넘게 제작되었고, 20여 개 국어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제작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훌륭한 삽화와 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책이 지닌 주제 의식은 활력이 넘치면서도 어렵지 않아 가까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05년 첫 한국어판을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재출간되었다. 이번 베이식 아트 2.0 시리즈는 전보다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작품 이미지를 전달한다.


책 속에서

19세기 프랑스 회화 컬렉션을 살펴보다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에 도달하면, 우리는 그 이전의 어떤 화가도 보여준 적이 없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 감동하게 된다. 밝은 분위기로 눈을 즐겁게 하는 미술, 이것이 르누아르 예술의 위대 함과 한계를 동시에 설명하는 말이다. 르누아르는 60년 가까이 화가로 활동하면서 약 6000점의 작품을 남겼다. 피카소를 제외하고, 이것은 분명 그 어떤 화가보다 많은 작업량이며, 이 중 최상급 작품은 현재 100만 파운드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1841년 2월 25일 프랑스 리모주에서 태어난 르누아르는 가난한 중산계급 출신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사였다.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르누아르는 자신이 얼마나 유명해질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스승 | 1841–1867(본문 7쪽)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햇빛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밝은 대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이들은 자연을 좀 더 충실하게 묘사하려는 노력으로 그림자의 색채 문제에 도전했다. 면밀하게 관찰한 결과, 이들은 그림자 안에도 매우 다양한 음영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청색이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옥외에서 그림의 대상을 직접 마주했을 때만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에, 르누아르와 모네는 야외에서 직접 대상을 보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빛의 조건과 주변 사물에 반사된 색채에 따라 대상의 색상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았다. 또 대기의 흐름이 사물의 외곽선을 해체하여 대상을 모두 선명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새로운 미술 양식 | 1867–1871(본문 17쪽)

1870년 봄, 르누아르와 친구들은 대부분 살롱전에 출품했다. 그리고 7월에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 발발하자, 르누아르는 기병으로 입대했다. 나폴레옹 3세의 군대가 프로이센에 패하자, 프랑스는 다시 공화국을 선포했다. 1871년 봄, 파리의 노동자, 장인, 지식인, 예술가들이 합세하여 혁명 정부인 파리 코뮌을 수립했다. 그러나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는 혁명적인 시도는 피비린내 나는 종말을 고했다. 르누아르는 주변의 극적인 사건들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중산계급과 노동계급의 첨예한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프랑스의 분위기는 급변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르누아르와 새로운 예술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위대한 인상주의의 시대 | 1872–1883(본문 21쪽)

르누아르의 생애 마지막 30년은 아주 극적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비극으로 점철되었다. 그의 말년은 사회에서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조용한 예술적 승리를 거두면서 외적 근심에서 벗어나는 시기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통스러운 질병과 맞서 싸워야 하는 혹독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그는 다른 원로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 의해 자신의 예술이 부정되고 격하되는 운명을 겪어야 했다.
-병마와 노년 | 1888–1919(본문 69쪽)




지은이 | 페터 H. 파이스트
독일 할레에서 역사, 미술사, 고고학을 공부했고, 1952년부터 1958년까지 조교수로 재직하며 1958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8년부터 1981년까지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재직했으며, 1982년부터 1990년까지는 동베를린의 GDR 과학 아카데미의 미학 예술 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했다. 저서로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및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인상주의 관련 타셴 도서를 비롯해 예술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다수의 책이 있다.

옮긴이 | 권영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건국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모마 하이라이트』, 『이집트, 불멸을 이루다』, 『파라오의 비밀 문자—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 등이 있다.


 
"마로니에북스 : 베이식 아트(한국어판)" 시리즈 도서는 총 86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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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누아르 | 베이식 아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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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 베이식 아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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