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 몬드리안 | 베이식 아트 2.0
저자: 수잔네 다이허
역자: 주은정
구분: 국내서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정가: 18,000원
페이지: 96 p
ISBN: 978-89-6053-614-2
판형: 216×260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추상화의 선구자

빨강, 노랑, 파랑의 조화



국제 전위파 예술가의 핵심 인물인 피에트 몬드리안(1872-1944)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화가이자 미술 이론가이다. “신조형주의”라는 용어와 함께 그는 검은 세로선과 하얀 가로선이 그려진 격자무늬에 원색의 칠만으로 이루어진 화풍을 추구했다.

몬드리안의 선구안은 이 본질적인 작품이 예술이 아닌 “아름다움”의 완벽한 이해 실현을 위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몬드리안은 현대의 거대 도시와 현대음악, 특히 재즈를 주요 영감으로 삼았다. 1971년, 잡지 『데 스테일』을 공동 창간했고, 이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모임을 결성해 수평과 수직의 기하학적 예술에 전념하였다.

주요 작품과 간결한 해설을 제공하는 이 입문서는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앨범 재킷부터 이브 생 로랑 드레스까지 패션, 예술, 건축, 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해온 몬드리안의 독특하고 선구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미술사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아트 시리즈!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돌아오다!



베이식 아트 시리즈는 1985년 피카소 작품집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아트북 컬렉션으로 거듭났다. 그 이후 간결하고 얇은 작가별 도서는 200여 종이 넘게 제작되었고, 20여 개 국어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뛰어난 제작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훌륭한 삽화와 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책이 지닌 주제 의식은 활력이 넘치면서도 어렵지 않아 가까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05년 첫 한국어판을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재출간되었다. 이번 베이식 아트 2.0 시리즈는 전보다 더 커진 판형과 도판으로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작품 이미지를 전달한다.


책 속에서

몬드리안은 그의 작품의 리듬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작품들이 정지한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원했다. 이 형태들의 리듬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기본적인 색조는 차갑지만 어떤 작품들은 밝은 색채의 활기로 넘치는가 하면 다른 작품들은 명료하고 거리감을 불러일으킨다. 재즈를 좋아한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즉석에서 창작·연주되지만 무한한 자유변주의 일부인 트럼펫 연주자의 리프처럼 색채를 기본 주제로 한 즉흥연주 같다.
-교회와 집—초기 전원시?(본문 7쪽)

어머니의 사망 다음 해인 1910년에 몬드리안은 아버지의 교리와 환상의 인물들에 다시 매료되었다. 그는 이를 우뚝 솟은 여성의 형상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했다. <진화>의 의미는 고도의 상징적인 형태로 표현된 인간과 우주의 신지학 개념에 대한 작가의 해석과 더불어 심리적인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몬드리안의 입장에서 이 작품은 그가 지향했고 실상 이미 도달한 작가. 즉 경험이 아닌 냉정하고 추상적인 형태로 작업하는 화가에 대한 새로운 결심의 표현이기도 하다.
-위대한 화가를 향해(본문 22-23쪽)

파리로 돌아온 직후 몬드리안은 더 이상 미술과 장식 사이에 뚜렷한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카소는 당시 극장의 휘장을 제작하고 있었다. 1919년에 몬드리안은 투르 도나와 그녀의 남편인 조각가 알렉산드로 아키펭코와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몬드리안의 상상력은 이 부부에 의해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들 화가와 그의 무대—추상에서 양식으로 부부는 미술을 일상에까지 확장하는 한편 그들의 낭만적인 생활방식을 미술에 맞추어나갔다. 몬드리안이 최종적으로 정착하고자 마음먹은 파리에서 아르데코(Art Deco)가 출현함으로써 미술이 진보와 정신적인 가치에 헌신해야 한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했다. 그는 장식을 지향하는 흐름에 합류했고 자신이 이미 발전시킨 미술 이론뿐만 아니라 추상미술이 표현하는 가치를 대표하는 환경과 생활양식을 만들어냈다.
-화가와 그의 무대—추상에서 양식으로(본문 55-56쪽)

1932년 몬드리안은 나이 60세가 되었다. 그는 뛰어난 미술가로서 업적을 인정받았고, 언론에서는 그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의 시립미술관에서 중요한 전시가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세계가 궁극의 형태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사람들은 빨강·노랑·파랑을 사용한 그의 불변의 구성 양식에 점차 익숙해져 갔다. 몬드리안의 새로운 흰색 작품은 회화의 극단에 이른 것처럼 보였다.
-선의 메아리—몬드리안의 후기 작품들(본문 73쪽)





지은이 | 수잔네 다이허
괴팅겐과 베를린에서 수학했으며, 피에트 몬드리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비스마르 대학교에서 미술 문화사, 미학, 건축 및 디자인 이론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이 | 주은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일리야 카바코프(Ilya Kabakov)의 설치에 나타난 제도 비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천년의 그림 여행』(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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